안녕하세요..
중국 출장을 다녀와 보니 떡하니 L 플레이트가 도착해 있더군요..
다녀오자마자 그 다음날 미국 출장이라서 받은 L 플레이트를 경황도 없이 바로 장착해서 사진을 찍다보니 허접한 개봉기가 되겠습니다.
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지금 미국으로 들고 와서 1주일정도 사용하고 주말을 이용해서 잠깐 나가 보았는데,
정말 제 왕덱스막투와 찰떡 궁합이군요. 왕덱스 막투의 하판과도 잘 맞아 떨어지고 다른 외부 입출력 단자들을 사용하는데도 불편이 없습니다.
특히나 고가의 장비를 튼튼하게 지켜준다는 의미에서는 이만한 보험이 없는듯 싶습니다. 체결을 풀고나서도 자국도 남지 않네요.
□ 체결력
- 플레이트를 카메라 본체 하판에 육각렌치를 사용하여 나사로 조이게 되어 있습니다. (육각렌치는 사진과 같이 동봉되어 있음)
이때 플레이트가 카메라 하판을 부드러운 라운딩으로 감싸게 되어 있는데, 이 때문에 더욱 잘 체결이 됩니다.
가격이 싼 플레이트를 사용하게 되면 플레이트가 카메라 하판에서 삑삑 돌아가는게 느껴지는데,
메스토스의 L plate는 정말 완벽하게 체결이 되어서 단단히 고정되는 것이 느껴집니다.
□ 카메라와의 맞음새
- 카메라 하판과 정말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. 한참을 사용하고 체결을 풀어도 자국이 남거나 하지도 않구요.
1DX는 팔아버려서 이것과 잘 맞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
□ 외부 입출력 단자 사용 용이성
- 제가 사용하는 USB, HDMI, LAN port에 각각 케이블을 연결하는데 불편이 없었고, 간섭도 보이지 않았습니다.
다만 처음에 배터리를 뺐다가 다시 장착할 때 배터리 왼쪽 모서리가 플레이트와 간섭하는 것이 보였는데,
이 부분은 제가 플레이트를 잘 못 장착해서 그런듯 싶습니다. 다시 장착하고 배터리 탈/장착하는데 스무스하게 잘 됩니다.
□ 파지감 및 마감
- 마감은 매우 부드러운 라운딩으로 처리되어 있고 약간 각이 진 부분도 쥐었을때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잘 되어 있습니다.
특히 세로그립으로 사용할때 불편할까 걱정이 되었었는데 그냥 세로그립 잡는것보다 L플레이트 장착해서 파지하는 것이
더 편하고 손안에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
비록 급히 출장을 오느라 삼각대며 볼헤드를 챙겨 오지 못해서 테스트는 못 해 본게 아쉽습니다만 다음에 다시 한 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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